일본워킹홀리데이(노가다편)

2020. 9. 29. 01:31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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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마세요....하지만...해보세요. 딱이 말을 해드리고 싶네요.

제가 했던 일은 니아게라는 일이었습니다. 토목/건설 현장에 자재나 물건을 올려주는 일입니다.

보통 시멘트/벽지/목자재/패널/화장실 관련 세트(벽면 포함)/나무판(180*70 정도?)였습니다.

일은 시급 아닌 일당이었고 오전/오후/저녁(한껀당 최대 4시간)으로 3탕까지 뛸 수 있습니다.

한 번에 7500엔씩 받았고 하루에 22500엔까지 받아본 적도 있습니다.

일은 최대 4시간에서 최소 30분까지 가지 가색입니다.

 

-단점-

자 이제 시스템에 대한 설명은 끝났습니다. 일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죠 ㅋㅋㅋㅋㅋ

참 이 일은 신명 납니다. 1층에 자재 몇 개 2층에 몇개 3층에 몇 개씩 정해진 걸보고 자재를 싫고 온 트럭에서 내려서 차곡차곡 넣어줍니다. 땀이 비 오듯이 오고 비 오면 비 맞으면서 하고 눈 오면 눈 맞으면서 달달달 떨면서 합니다.

대강 하루에 1000~2000kg 정도 옮기면 일이 끝났네요. 크기도 재각각이고 기본 사람 몸보다 커서 옮기기도 불편합니다.

하나씩 옮기면 시간이 늦어지기 대문에 한 번에 2~3개씩 옮깁니다.

휴식시간은 거리에서 앉아서 쉽니다. ㅋㅋㅋ 볼만하죠

첫 한 달은 매일같이 근육통을 겪었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을 항상 억누르며 버텨보니 다음 달부터 할만하더군요

그리고 힘도 없는 키 170짜리 마른 그리스 사람이 와서 일을 하는데 일을 못해서 그 사람 분까지 하게 돼서 일이 늘었습니다. ㅠㅠ  일도 일인데 외노자다 보니 일하는 학생들이나 40대 후반 후로 사람들은 거의 무시하는 경향이 좀 강합니다.

우리나에 와서 돈 벌러 왔다는 이미지가 있더라고요

 

무시도 당해봤고 일 못한다고 구박도 당해봤습니다. 사장이 믿고 계속 일을 맡겨서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믿어주는 사람이 있는데 무시랑 구박이 대수인가 싶어서 죽어라 하다보다 7개월을 하다 왔습니다.

아침 5시에 매일 일어나는 것도 힘들고 근무 환경도 열악하지만 돈이랑 사장 놈 때문에 했던 거 같아요

 

 

 

장점

좋은 점을 이야기해볼까요?

일단 진짜 구석구석 다 가볼 수 있습니다. 전철비 때문에 두려우셨다면 전철비 받고 일도 하고 구경까지 쌉가능합니다.

(체력만 있다면)

돈이 짭짤합니다. 진짜 엄청 바쁜 달이 있었는데 막일+클럽 바텐더를 하면서 돈을 벌었습니다. 제가 돈에 미친 건 아닌데 데 양쪽에서 계속 부탁을 받다 보니 해게되었습니다 하루에 3~5시간씩 자면서 일했던 달입니다. 400 정도 벌었던 거 같아요. 막일에서 300 정도 받고 클럽에서 100 정도 받았습니다. 바쁘지 않더라도 200~300 사이는 고정으로 나왔던 거 같아요

(ㅈㄹ빡샙니다 // 이 돈으로 고프로 8 black을 구입했죠ㅎㅎㅎ)

성격이 맞는 사람이 있으면 일이 힘들다 보니 엄청 친해집니다.

 

이래저래 서순 없이 적어봤는데 횡설수설한 면이 없지 않아 있네요.

아.. 최대에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최!!!! 대에 단점입니다. 남자뿐입니다. 명심하세요

이번엔 여기까지 적겠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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